한줄기의 비 우정(amicitia)이란 말은 사랑(amor)에서 파생돠었네, 사랑이란 이해관계를 떠나 성의를 맺어주는 것 아닌가. 키케로의 『우정에 관하여』중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렬히 내려 쬐는 팔월의 태양이 그렇게도 원망스러운 때도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물이 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8.24
삶은 만남의 연속이요, 만남은 맛남이다. 만남은 맛남이다. 누구든 일생에 잊을 수 없는 몇 번의 맛난 만남을 갖는다. 이 몇 번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 만남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나일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런 만남 앞에서도 길 가던 사람과 소매를 스치듯 그냥 지나쳐버리고는 자꾸 딴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7.15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 돈으로 음식은 살 수 있으나 식욕은 살 수 없고 약은 살 수 있으나 건강은 살 수 없다. 재미는 살 수 있으나 영원한 기쁨은 살 수 없고 친분 관계는 얻겠지만 친구는 얻을 수 없고 하인은 구할 수는 있지만 충직함을 얻을 수는 없고 여가를 얻을 수는 있으나 평온함을 얻을 수는 없다. 돈으로 살 수 있는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9.02
그 시절, 그 소리가 그립다. 우정(amicitia)이란 말은 사랑(amor)에서 파생되었는데, 사랑이란 이해관계를 떠나 선의를 맺어주는 것 아닌가. 우정을 가장하여 누군가에게 아부를 하고 순간의 필요 때문에 경의를 표함으로써 가끔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이네. 하나 진정한 우정에는 가짜와 가장이란 있을 수 없고 모든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7.29
궁금하기가 태산일세. 비오는 오후에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애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치구……. 사람이 자기 아내 남편 제 형제나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 유안진 ‘지란지교..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7.16
선물, 주는 정성에 받는 행복함 남에게 베푸는 것은 그 자체가 대단한 기쁨이다. 마음을 베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이 새로운 활기는 곧 자기 자신에게 또 다른 희망으로 돌아온다. 진심으로 자신의 것을 남과 나누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의 보답과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이다. 베푼..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6.11
시도 좀 읽읍시다 - 2 법정스님이 차안에서 시를 읽고 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보았다고 하였고 그 학생이 읽고 있던 시도 보았던 모양이다. 그 때 그 학생이 보았다는 시다. 다시 한 번 음미 해본다. 행복 청마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11.04.23
바다 보러 가는 길가에 단골손님들 가게에 오실 때마다 언제나 행복해 보인다고 말씀하실 때면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으면 누가 행복하게냐고 자칭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 하면서도 사노라면 때때로 행복과 거리가 먼 우울한 기분이 마음 가득 자리할 때가 간간히 있다. 그럴 때면 생각나는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11.09
본디 ‘친구’도 ‘적’도 없는 것을 우리는 ‘친구’니 ‘적’이니 하는 구분이 얼마든지 마뀔 수 있고, 여러 가지 조건들에 결부되어 있는 관념임을 볼 수 있어야 해요. 누구도 우리의 친구나 적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며, 오늘 가까운 사람이 언제까지나 친구로 남아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입니다. 친구니 적이니 하는 것은 단지 사.. 마음에 담아두기 2008.10.21
친구야, 미안하다.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지혜 중에서 우정을 쌓으라는 충고가 가장위대하다 친구 없이 혼자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것은 사자나 늑대의 삶이나 다름없다.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 어느 수준까지는 우정은 단순하다. 우정은 공통의 관심사와 상호보완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친교를 즐기..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