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덕을 쌓은 결과 지금 보기에는 그 사람이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조건이 나쁜 수단을 통하여 성취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나타난 현상만 그럴 뿐, 그 내막을 살펴보면 전생에 쌓은 덕의 결과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현세의 조건과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구별해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업의 법칙이 가.. 마음에 담아두기 2011.01.19
엣 선비의 삶에서 배운다.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조용한 곳에서 홀로 적막하게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매일 마주치는 대중들, 그 대중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탓이라 할까? 그래서 대중을 떠나 고즈넉이 홀로 지내보고 싶어도 진다. 별반 다름이 없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서 훌쩍 떠나 적막강산에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 마음에 담아두기 2010.09.09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들 마음 그대로가 법이다. 우주 자체가 법문을 들려주고 있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살피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우리는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으라. 자기답게 살고 자기답게 죽으.. 마음에 담아두기 2010.09.08
평상심이 도라는데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데로 바람에 따라서 흔들흔들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살아 갈 수는 없는 것일까? 강물이 굽이굽이 흐른 것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 돌아가는 것이리라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바람에 따라 자신을 맡기는 갈대나 흐르다 막히면 돌아가는 강물이나 자신의 주장이 .. 마음에 담아두기 2010.08.27
답답함에 펴들은 책, 마음이 무거워서일까? 아님 어제 잠을 잘못 자서일까? 오늘 마음은 흐린 날처럼 착 가라앉았고 몸도 몸살기가 있는 것처럼 어깨부터 시작하여 온몸이 약간 쑤신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나처럼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그렇다. 점포 문을 밀고 들어오는 손.. 마음에 담아두기 2010.08.26
자연스럽게 떠오른 문장 간간히 결혼을 앞둔 젊은 연인이나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새내기 냄새 폴폴 나는 신혼부부들도 온다. 그저께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리더니, 오후로 넘어가면서 가냘프던 이슬비도 멈추고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모여 있어서인지 습도는 높고 온도는 올라가 불쾌감을 느끼게 히는 날씨가 .. 마음에 담아두기 2010.07.30
또 한 편의 시를 마음에 담는다. 교산시비 남쪽으로 두 개의 창문이 있는 손바닥만 한 방 안 한낮의 햇볕 내려 쪼이니 맑고도 따뜻하다. 집에 벽은 있으나 책만 그득하고 낡은 베잠방이 하나 거친 이 몸 예전 술심부름하던 선비와 짝이 되었네. 차 반 사발 마시고 향 한가치 피워두고 벼슬 버리고 묻혀 살며 천지 고금을 마음대로 넘나.. 마음에 담아두기 2010.06.10
바보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두 사람의 정신이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분들이 보실 때, 너무 비약적인 비교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책을 읽으면서 자연히 비교가 되어졌다. 어찌 보면 바보 같은 삶을 살았다고 말할 사람도 있겠으나, 그 바보는 정말 바보가 아닌 그 누구도 따라 .. 마음에 담아두기 2010.05.29
선악과를 찾아서 若人壽百年 不知成敗事 不如生一日 見微知所忌 비록 백년을 산다고 하여도 삶과 죽음의 도리를 모른다면 그 같은 도리를 알고 사는 그 하루가 훨씬 낫다. 「법구경」술천품, 제113송 요즈음 세태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선이 무엇인지, 무엇이 악인지, 무엇이 참이고, 거짓은 무엇인.. 마음에 담아두기 2010.05.28
아! 선비의 정신이 그립구나. 나는 얼마 전 한권의 책을 읽으며 그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살았던 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은 「선비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그 책의 제목처럼 선비답게 살아보고 싶은 것이다. 선비답게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 선비란 과연 어떤 인물을 말하는 것이며 선.. 마음에 담아두기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