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나를 두고 하는 말일세 숲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지. 그리고 나는 인적이 뜸한 길을 택했지. 그리고 그것이 모든 걸 변화시켰지 - 로버트 프로스트 - 그제 들렸던 중국교포가 “책도 파세요?” 묻는다. “아니요 그냥 한 권 두 권 보다 보니 쌓이네요”라고 답을 했다. 어제는 근처 교회의 전도사라는 분이 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9.28
형님도 참 바보 유 善者吾善之, 不善者吾善之 선자오선지, 불선자오선지 信者吾信之, 不信者吾亦信之 신자오신지, 불신자오역신지 나에게 잘하는 사람에게 잘하라. 나에게 잘못하는 사람에게도 잘하라. 나를 신뢰하는 사람을 신뢰하라. 나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도 신뢰하라. - 도덕경- 출근길에 딸아이를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9.27
고요의 참 의미를 알지 못하리. 때때로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또한 간간히, 나! 나는 누구일까? 그리고 그 나는 정말 나일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평온할 시간에도 문뜩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몸도 피곤하고 마음에 스트레스로 가득 찰 때면 스스로에게 그런 질문을 해보고는 한다. 일요일 아침 새벽 3시..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9.14
그 의중이 심히 의심스럽다. 국문학과 학우들과 문학탐방을 다녀 온지도 한참 지났습니다. 국문학과에 적을 둔 적도 없는 사람에게 동참을 하게 하여준 덕분에 문학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면을 빌려 객에게 다정하고 따스하게 대하여준 국문학과 임원진들과 학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문학탐방을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9.02
아! 슬픈 대한민국이요. 토요일 아침 출근을 하여 메일을 열어보았습니다. 어제 바빠 확인을 못 했더니. 근 오십 여 통의 메일이 쌓여 있었습니다. 광고메일은 열어보지도 않고 삭제를 클릭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메일 중에서 유독 눈에 띠는 매일이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꿈꾸는 사회복지 공동체 운영자’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8.24
한줄기의 비 우정(amicitia)이란 말은 사랑(amor)에서 파생돠었네, 사랑이란 이해관계를 떠나 성의를 맺어주는 것 아닌가. 키케로의 『우정에 관하여』중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렬히 내려 쬐는 팔월의 태양이 그렇게도 원망스러운 때도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물이 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8.24
시간에 예속된 삶과 죽음이란 인생-Ⅱ 인생의 단계를 보통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이 다섯 단계의 인생이 길어야 백년입니다. 하루살이에 비하면 길고도 긴 인생여정이지만, 속리산 법주사에 있는 정이품 소나무의 나이가 대략 600년이라 하니 그 나무에 비하면 너무도 짧기만 한 것..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8.13
시간에 예속된 삶과 죽음이란 인생 20대에 정신적 방황을 하면서,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렇게 살다 죽는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이러한 의구심을 가지고 종교생활에 몰두하기도 하였고, 철학책을 탐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쉼 없이 질주하는 젊은 나이의 나에게 삶은 이것이다. 죽음이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8.08
불편한 심기 책으로 다스려 본다. 心安이면 茅屋穩이요 性定이면 菜羹香이니라 심정이면 모옥온이요 성정이면 채갱향이니라 마음이 편안하면 초가집도 편안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롭다 『익지서』 편하지 않다는 것을 요즈음 표현으로 한다면 스트레스가 쌓였다 할 것이다. 위의 글은 명심보감에 있는 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7.26
세상이 무섭게 변하는 이유 세상이 무섭다고들 말들을 한다. 이 말이 무슨 의미일까? 아마 이 말은 우리들이 법률, 관습, 규율 그리고 양심의 소리에 맞추어 살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몇 일전 우연히 알게 된 한 소식. 몇 년 전에 있었던 소식이 다시 한 승려의 양심고백(?)에, 자신도 도박의 일원 이었다고 경찰..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