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찌 살아가라고 議事者는 身在事外하여 宜悉利害之精하여 의사자는 신재사외하여 의실이해지정하여 任事者는 身居事中하여 當忘利害之慮니라 재사자는 신거사중하여 당망이해지려니라 『채근담』중에서 <해의> 무슨 일이든 일을 의논하는 사람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냉정하게 관찰하여 이해의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2.20
한마디의 말이면 되는데, 인생의 현자들의 조언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 그들이 강조하는 인간관계의 기술에는 단순한 요령을 넘어서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바로 겸손이다. 그들은 타인의 지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자신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지식은 더욱더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칼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1.27
품에 안아준 한라산에 감사한다. 눈 꽃 윤 명 학 사시 고고한 소나무 위 눈꽃송이 은빛 햇살과 첫 인사 하네 일백 년의 푸름의 기품을 버리고 쏟아 내릴 듯한 눈을 쳐받들어 주네 은색 도화지 위 수놓은 세상 눈 속에 피는 꽃 당신 당신 눈꽃 속에 쓰는 시 수정처럼 아름다운 당신 추위에 약한 체질이라 사계절 중에 제일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1.24
꽃, 꽃이 피어네. 우리 집에 꽃구경 다산 정약용 백 가지 꽃 꺾어서 봐도 우리 집 꽃만 못하네. 꽃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냥 우리 집 꽃이어서지. 누구나 도시에서 살면서 원하는 것이 있다면 조용한 야외에 전원주택을 지어서 자연을 보면서 사는 것이 꿈이 아닐까? 나 역시 화초를 좋아해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살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1.20
아버지, 아버지란 슬픈 그 이름이여! 태평양 연안에 천축잉어라는 바닷고기가 있습니다.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수놈이 그 알을 입에 담아 부화시킵니다. 입에 알을 담고 있는 동안 수컷은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업어서 점점 쇠약해지고 급기야 알들이 부화하는 시점에는 기력을 다 잃어 죽고 맙니다. 수놈이 죽음이 두려우면 입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1.15
나에게 묻는다면, 나 역시 안녕하지 못합니다. 당신이 만일 국가 발전에 어떤 유토피아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면 정치적인 유일한 해결책은 소수의 현영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통치자가 전제 정치를 어떻게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 하지만, 소수의 현명하고 청렴한 통치자를 어떻게 뽑느냐는 것은 국민의 의식 수준에 달려있다. 더럽..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1.06
계획 아닌 계획을 마음에 담다. 인생의 계획 난 인생의 계획을 세웠다. 청춘의 희망으로 가득한 새벽빛 속에서 난 오직 행복한 시간들만을 꿈꾸었다. 내 계획서엔 화창한 날들만 있었다. 내가 바라보는 수평선엔 구름 한 점 없었으며 폭풍은 신께서 미리 알려 주시리라 믿었다. 슬픔은 위한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 내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1.01
아, 그랬었구나.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은 함께 잠을 잘 사람 내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내가 아직 살아 있음을 알게 해줄 사람 내기 읽어 주는 시와 짧은 글들을 들어 줄 사람 내 숨결을 냄새 맡고, 내게 애기해 줄 사람 내기 원하는 것은 함께 잠을 잘 사람 나를 두 팔로 껴안고 이불을 잡아당겨 줄..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12.31
모든 것은 마음, 마음먹기에 달렸다지. 마음이 상하셨나요? “마음이 상하는 일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다만 그것을 덜 상처받은 쪽으로 받아들이는 안정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완벽한 사람도, 한 번도 상처를 받을 일이 없었던 사람도 아니다. 상처를 받았으나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처럼 당..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12.18
너 없이도 살 수 있어, 나는 나 일 뿐이야 모든 성인의 가르침은 남을 도우라는 것입니다. 불교에서 남에게 베푸는 것이 가장 으뜸가는 바라밀이라고 합니다. 바라밀이란 ‘도달한다.’는 뜻입니다. 남이란 누구인가? 타인인 아닙니다. 남이란 내 분신입니다. 나와 무연한 타인이 아닙니다. 열린 마음으로 보면 모두가 하나이고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