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만남의 연속이요, 만남은 맛남이다. 만남은 맛남이다. 누구든 일생에 잊을 수 없는 몇 번의 맛난 만남을 갖는다. 이 몇 번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 만남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나일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런 만남 앞에서도 길 가던 사람과 소매를 스치듯 그냥 지나쳐버리고는 자꾸 딴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7.15
댓글을 보고 알았네. 사랑하올 고운님! 그쳤다 내리다 하는 빗줄기가 마치 변덕스런 가을 날씨를 연상케 합니다. 한번 밀려오면 반드시 또 밀려가 버리는 바닷물처럼 사랑도 우리 의 인연도 반드시 물러가는 현세의 섭리에 미리 이별 예행연습이라도 해야 한다면 전 못하겠어요. 닉만 떠올려도 소중하고 반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7.06
‘정’을 느끼게 한 동영상 오늘아침 출근하여 메일을 확인하던 중 보게 된 동영상이다. 그 동영상을 보면서 찡하는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다운로드 하여 올려 본다. 늘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 미국인들은 유달리 영웅을 내세우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람보,’ ‘스파이더맨’ ‘배트맨’ ‘600만 불의 사..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6.15
달리 방법이 없다. 말 한마디 碧 石 일 년 삼백육십오일 발길 한번 없더니 불쑥 들어와 오만 원 올리겠다는 말 한마디 너무도 쉽게 한다 요즈음 장사는 더 안 되는데--- 채 말끝을 맺지도 않았는데 물가도 올랐고 봉급도 올랐는데 점포세도 올라 라지 그깟 오만원인데 너무도 쉽게 하는 그깟 이란 말 한마디..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6.12
바람에 실려 들려오는 소리가 있어서 대학 총학생회에서 메일이 왔다. 무슨 일인가 궁금하여 열어보니 춘계산행이 있다고 재학생 뿐 아니라 동문들도 함께해도 된다는 내용이었다. 졸업한지 한참 되었는데. 이렇게 메일을 보내주어 반가웠다. 그래 모처럼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참석을 하여 녹음이 짙은 산속 계곡에 앉..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6.05
작가의 독자사랑, 독자의 작가 사랑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가 정신을 깊이 한다는 것은 참으로 소망스러운 일이다. 정신을 깊이 하는 일을 통해서, 서로가 힘이 되고 빛이 되어 한없이 승화할 수 있다. 형식 논리로는 하나 보태기 하나는 둘밖에 안 된다. 그렇지만 정신을 깊이 하는 창조적인 우정에는 둘을 넘어 열도 백도..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6.03
오늘도 다산을 만나 배움을 얻다-Ⅱ 自足 有天容我頂 有地容我足 有水兼有穀 自來充我腹 자족 하늘이 있어 내 머리를 둘 수가 있고 땅이 있어 내 발을 놓을 수 있네. 물이 있고 곡식도 아울러 있어 절로 와서 내 배를 채워주누나 하늘 아래 땅위가 내 터전이다. 내 발로 못 갈 데가 없고 내 머리로 못 할 생각이 없다. 나는 천..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4.05
오늘도 다산을 만나 배움을 얻다. “옛말에 스님이 염불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관심이 있다. 더니, 장사꾼이 장사엔 관심이 없고 책에만 관심이 있다.”라며 나에게 빗대어 말하는 집사람의 말에 “아니 오는 손님을 내 어이 하리”하니 집사람 웃으며“가게 앞에 나가 북을 치던 장구를 치던 손님이 오게 할 방법을 찾..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4.04
작은 것에서 느끼는 큰 행복 사노라면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으로 평소 같으면 무심히 넘어 갈 수도 있는 것들이 어느 날에는 눈에 들어와 의외로 큰 행복을 느끼게 하는 때가 있습니다. 사월의 첫날인 오늘 아침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세면실에 들어가 씻고 물기를 닦으려고 수건이 걸려 있는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4.01
생뚱맞은 생각이 났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갑자기 두 여인이 보고 싶어집니다. 아니, 보고 싶다는 말은 예전에 보았던 사람에게 하는 표현이겠지요.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두 여인을 단 한 번도 만나 적이 없으니, 한 번 만나보고 싶어진다는 표현이 옳은 표현이라 하겠지요. 그런데 두 여인이라고 했는데, 한 분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