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웃음 무슨 일로 오셨나요?” “상담 좀 할 수 있을 까요?”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는 너무 젊고 생생했다. 게다가 얼굴까지 잘생기고 총명해 보였다. “가족 중에 누가 아프신가요?” 물음에 그가 웃음 대답했다. “제가 아픕니다.” “아니, 어디가요?” 아----저, 그게 지난 금요일 날에 사형선고를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10.02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것을 아래 수기 역시 대학원 카페에 회장이 올린 글 “서로 고마워 산다. 의 끝부분에 함께 실려 있는 글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것을” 이란 제목으로 올려 있었다. 이 글을 읽으니 전에 읽었던 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란 책의 한 부분의 내용이 생각이 난다. “노년에 관한 최선의..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10.01
그 마음이 딱 내 마음이네, 출근하여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메일을 확인하고 그 다음에 내가 가입되어 있는 카페에 들어가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메일을 확인하고는 대학원 카페에 들어가니 회장이 글을 올려놓았다. 제학중일 때, 강의가 있는 날이면 거의 모든 학우들이 카페에 들린다. 그것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9.29
시간에 대한 표현 대화(對話)란? 언어의 나눔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 하는 것이 사실상 인관관계를 성공시키느냐 못하느냐를 거의 결정합니다. 사람과 함께할 때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상대방을 잘 받는다는 것, 중요한 것이지 않겠습니까? 「10분 해탈」중에서 아침에 잠깐 보았던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책을 보고 있..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9.29
마음을 다잡아 본다. 사회복지사 선서 하나,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 존엄성과 사회정의의 신념을 바탕으로, 개인, 가족, 집단, 조직, 지역사회ㆍ전체사회와 함께 한다. 하나,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고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9.26
나도 보고 싶다, 엄마가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은 날 원성 산새들 모아 흰 구름 불러 물소리와 함께 머리맡에 두고 쪽빛 바람 실리운 대로 고운 산 찾아 깊은 고요에 들어 심연의 나와 만난다. 이리도 고요한 한낮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은 날 원성스님의 동자승그림 원성스님은 어머니의 권유로 출가를 하셨단다. 그것도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9.19
갈옷, 소중한 우리의 것 올 여름 휴가를 제주도를 다녀왔다. 다녀오면서 제주의 전통 옷 갈옷을 두벌 사왔다. 마침 오일장이 선다하기에 장 구경을 갔다가 눈에 띄기에 사왔는데, 처음에 입으려니 딱히 무어라 할 수는 없어도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무더운 한 여름이 아니고는 보통 정장인 양복을 주로 입..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9.18
동무, 그리운 이들 우정(amicitia)이란 말은 사랑(amor)에서 파생되었는데, 사랑이란 이해관계를 떠나 신의를 맺어주는 것 아닌가. 우정을 가장하여 누군가에게 아부를 하고 순간의 필요 때문에 경의를 표함으로써 가끔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이네. 하나 진정한 우정에는 가짜와 가장이란 있을 수 없고 모든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9.11
왜, 닮아가려고 하지 않는가? 우리의 행복은 상대방을 ‘더 좋게’ 바꾸는 것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바꿀 수 없으며, 바꾸려 해서도 안 됩니다. 그들이 절대로 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겁니까? 또 그들이 변할 생각이 없다면? 우리가 진정한 자신이기를 원한다면, 그들도 진정한 그들로 있도록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9.10
말 그리고 타이밍 퇴근시간이 다되어 한통의 문자가 날아들었다. 하던 일을 마무리 지려고 보지를 않았다. 일을 마치고 열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네힘들다”를 거꾸로 읽어봐요- 세상이 바뀌면서 세상도 바뀐 데요☆ 아자아자! 내용을 읽어보고 나서 보내온 전화번호를 보니 모르는 번호였다. 잘못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