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뒤떨어진 것은 아닌지? 인터넷 사용이 세계의 1위인 나라에서 전자편지를 나두고 그냥 편지를 쓴다는 것이 한편 생각을 하면 시대에 뒤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은 아니지만 편 하자면 컴퓨터에서 자판을 두드려 e-mail일로 보내면 되련마는 그래도 왠지 예(禮)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편지봉투를 사다가 어제 4..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7.12
김장김치 맛처럼 깊은 맛의 이웃사촌 주거지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변하여 가면서 정겹던 이웃사촌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즈음 세태에 나는 집이 아닌 직장에 좋은 이웃이 있어 좋다. 내 직장 길 건너에서 소아과 의원을 경영하시는 원장님이다 바로 마주보고 있어서 간혹 환자가 뜸할 때면 2차선의 길을 성큼성큼 건너오셔서 차 한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7.11
환경 부담금, 누구를 위한 환경개선인가? 어제 오후에 모임이 예정되어 있었다. 친선을 다지기위해서 모처럼 운동장에서 족구와 배드민턴 경기를 하기로 한 모임이다 그러나 종일 비가 내리니 경기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집에서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같이 지내고 있었다. 행사를 취소한다는 전화나 문자 연락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약속시간..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10
아들. 그래 아들이 있어야 하는 건데 이제 주일 아침은 당연히 내가 아침을 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아니 아침 뿐 아니라 점심도 내가 한다. 새벽에 깨어서 잠이 안 오기에 책을 보는 데 역시 책은 수면 효과에는 만점이다 한 오십분쯤 읽다보니 살며시 졸음이 온다. 몇 번의 하품을 하다 다시 잠을 청해 자다보니 아차, 7시 32분이다 평소보..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07.09
답답한 토요일 오후 기분 좋은 주말이어야 하지만 주말이면 기분이 영 그렇다 요즈음 주 5일 근무라 주말인 토요일은 많은 사람들이 출근을 안하는데 나는 어김없이 출근을 한다. 평소에는 그렇게도 막히던 출근길이 안 막혀서 좋기는 한데 혼자서 뚫린 길을 달리다보면 늘 옛 생각이 난다 예전에는 토요일을 반공일이라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07.08
[스크랩] 사이버 세계의 에티켓 1. 인(仁) 아무리 나의 글이 조회수가 저조하다 할지라도 꾸준히 글을 올리니 이것을 ''인(仁)'' 이라 한다. 2. 의(義) 정성들여 올린글을 그 앞글과 뒷글까지 읽어주니 이것을 ''의(義)'' 라 한다. 3. 예(禮) 재미있는 글을 읽었을땐 그 글을 쓴이에게 간단하게 리플이라도 달아 감사의 뜻을 전하니 이것을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08
둘째 딸아이의 생일 큰딸아이의 시험으로 온통 신경을 쓰다 보니 이런, 작은 딸아이의 생일을 그만 잊고 말았다 시험기간은 왜 그리도 일찍 학교를 가는지 아침도 못 먹고 데려주고는 했는데 시험인 끝나고 나니 오늘은 평상시처럼 학교에 가면 된다고 한다. 모처럼 느긋한(?) 마음으로 식탁에 가서앉다가 “아니 오늘 누..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07.07
시험이 무엇인지 아침을 안 먹으면 큰일 나는 것처럼 생각하던 내가 오늘아침까지 사흘을 아침을 거른 채 출근을 했다 신혼 초에 집사람에게 말했었다 부부 싸움을 해도 아침만은 챙기라고 그래서 인지 십년 넘게 살아오면서 한 번도 아침을 안 챙긴 적이 없다. 전날 부부싸움을 했어도 밥을 해서 차려놓고는 먹으라는..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07.06
그리움을 가져다준 비 창밖으로 비가오니 중년의 가슴에도 주절주절 비가 내립니다. 누구를 향한 것인지 알 수없는 그리움이 비가 되어 중년의 가슴에 망울망울 내려 그리움에 젖게 합니다. 아침부터 치덕치덕 비가 내린다. 창밖을 내다보고 있자니 멀리 있는 친구가 그립다. 있을 때는 고향이, 고향이 아니라 생각을 했었..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7.04
항상 웃는 모습의 천호 씨 출근하여 밖을 내다보자니 천호 씨가 리어카에 박스를 한가득 실고는 절뚝거리며 지나간다. 문가에 서있는 나를 보더니 매번 똑같이 손을 들어 어이, 하고 인사를 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건방지다고 하겠지만 천호 씨의 사정을 아는 나는 반갑게 대답했다. 그래, 아침은 먹었어. 하니 또 한 번의 그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