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불쌍한 사람일세. 어제 후배가 찾아와 점심을 같이 하면서 이곳 유지 한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후배의 말에 의하면 그분의 재산이 한 100억쯤 된다는 것이다 말이야 쉽게 백억이지 언뜻 상상이 안 되는 재산이다 나는 아직 일억이라는 돈도 쌓아놓고 보지를 못했다 아니 생각을 해보니 직접 보지는 못했어도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8.05
이제, 우리 한 번 바꾸어보자. 요즈음 휴가철이라 동해안으로 휴가를 오는 차량들로 아침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이면 많은 차들로 인한 정체로 도로위에서 시간을 허비한다. 7번 국도를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는 나는 매년 이맘때면 거르지 않고 하는 연중행사다. 7번 국도를 따라 영덕, 울진, 삼척 쪽으로 향해서 가노라면, 칠포, 월포,..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8.04
형님, 참 부럽습니다. 한 십 삼년 전쯤으로 기억이 된다. 퇴근을 해서 들어가니 처제가 와 있었다. 갑자기 웬일이냐고 물었더니 시부모님을 모시기로 해서 모시기전에 며칠을 쉬려고 왔다는 것이다 그럼 어머니 계신 친정으로 가야 편히 쉬지 했더니 우리 집이 더 편할 것 같고 언니와 이야기도 할 겸해서 왔다며 며칠 쉬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8.03
진리, 변하지 않는 진리 진리의 말씀(법구경(法句經)) 젊었을 때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고 재보(財寶)를 얻어놓지 못한 사람은 고기도 없는 못가의 늙은 백로처럼 쓸쓸히 혼자서 죽어갈 것이다. 젊었을 때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고 재보(財寶)를 얻어놓지 못한 사람은 부러진 활처럼 쓰러져 누워 부질없이 지난날을 탄식하리라.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8.02
겨울에 한번 다시와 서울 손님들일 다녀갔다. 밀물처럼 새벽두시에 우 몰려들어왔다가 갈수밖에 없다며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졸림과 함께 썰물처럼 떠나갔다 복작 복작 사람 사는 집 같았는데 창포리 해맞이 공원을 갔다가 일찍 올라간다고 나선길이 7번국도 위에 시간을 쌓아놓는 바람에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는 고생..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08.01
인과 연 인 연 인연의 길 걷고 걸어 어미 찾아 만난인연 가슴 속에 정이란 이름으로 새록새록 쌓아놓고 이별이란 말 한마디 뒤로한 채 떨어지는 꽃잎처럼 나뒹구는 낙엽처럼 떠나면 인연조차 풀어질 줄 알았더냐. 슬픔만 남기고 가는 이별, 그리움만 남기고 가는 이별이라면 인연의 정마저 가져 갈 수는 없었..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7.31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이다 직업상 가끔 젊은 미혼의 아가씨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가끔은 있다 어제도 결혼을 앞둔 아가씨와 잠깐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의 내용은 그녀의 얼굴에 대해서였다 그 아가씨는 자신의 얼굴이 영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는 예쁜데 어디가 마음에 안 드나 했더니 얼굴의 좌우의 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9
비슷한 내용의 두통의 전화 나는 어제 한통의 전화를 받고 방금 전에도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어제 전화를 하신 분은 학급의 회장이고 방금 전에 전화를 하신 분은 학급의 학우다 두 분의 전화 내용은 모임을 가지면서 나오는 술값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였다 물론 회장이 말하는 것과 학우가 말하는 모임은 다른 모임..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8
종은 속이 비어야 소리를 낸다. 법정스님의 「텅 빈 충만」을 보다 마음에 와 다는 글이 있어 옮겨본다 “세상 사람들은 돈을 좋아하지만 나는 순간의 고요를 즐긴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고요 속에 본래의 내 모습 드러난다.” “탐욕이 없는 것이 진정한 보시오 어리석음 없는 것이 진정한 좌선 성내지 않음이 진정한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7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함석헌선생님 몇 일전에 다시 펼쳐 던 김용택 시인의 「시가 내게로 왔다 2」를 다시 다 보고는 무엇을 볼까하다 요즈음 불교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오래전에 보았던 법정(法頂)스님의 수상집(隨想集) 「텅 빈 충만」을 책장에서 꺼내어 아침부터 보기 시작을 했다 예전에 책들은 왜 그리도 글자가 작았는지 나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