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아침에 생각하는 어린시절 오늘은 현충일이다. 나는 현충일하면 제일 먼저 동작동 국립묘지가 생각이 난다. 국민학교 시절(지금은 초등학교라 하지만 구지 그렇게 부르고 싶다) 몇 번인가 소풍을 그 곳으로 가기도 했다 그 만큼 그때는 갈만한데도 없었고 그곳같이 잔디와 나무가 잘 정돈되어 있었던 곳이 드물었다. 지금이야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6.06
그래도 상 도덕이라는 것이 있는데,-- 어제는 미루고 미루던 화초 벤자민의 화분 가리를 했다 잘 자라더니 언제인가부터 시들시들하기에 화분이 작아서 뿌리가 제대로 뻗지를 못해서 일거라는 생각에 조금 큰 화분에 갈아 주어야지 하고는 생각을 했는데, 꼭 주일이면 다른 일이 생겨 벌써 갈아야 할 것을 어제 오후 늦게 마음먹고는 장갑..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6.05
십자가란 무엇인가? 십자가란 무엇인가?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있었던 일과 그 일이 왜 있었는가! 그 뜻은 제대로나 알고 있는 것인가 묻고 싶다 운전을 하다보면 실내 거울에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걸어놓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 십자가가 거기에 왜 있어야 하는 지 나로서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종교를 믿지 않는..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6.03
신라의 남산 아스라이 들리는 천년의 숨소리 계곡 따라 졸졸졸 어서 오라 잘 왔노라 구름결에 졸졸졸 솔바람타고 나직이 귀전에 속삭이네, 세월 더듬어 오르니 신라인의 손길 화석으로 숨쉬고. 발 디딘 곳마다 천년의 모습 어제만 같구나. 순례자 기다렸노라 어머니의 환한 미소 머금고 바위 문 밀고 막 나서시는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6.03
신뢰를 담은 사랑의 매 “사랑하는 데 어떻게 체벌을 합니까.” 지난 4월 달 학교에서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이란 과목의 리포트 발표 후 생각해 볼 문제의 주제가 「 아동의 방임과 체벌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말해보시오」라는 것이어서 발표자인 나의 사회로 잠깐의 토론의 시간이 있었는데 유치원에 보내는 젊은 아..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06.06.02
선거일에 한 표를 행사하고 바라는 마음 이제 그렇게도 시끌벅적 이던 선거유세도 끝나고 민초들의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투표일이다. 후보자들 모두가 자동차로 장사하시던 분들인지 너나없이 후보자들 모두가 하나같이 화물차를 탑 차처럼 만들어 가지고 그 곳에 올라서서 확성기로 외처 된다. 자신이 아니고는 이 어려운 경제를 살릴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5.31
빈대 잡겠다 초가삼간 태우는 국회의원 사람인 산다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있으므로 네가 있고 그리고 그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세상 사람들 그저 저잘 났다고 그와 네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고 있는 것만 같다 학교에서도 배우지 않았던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너 없는 나 없고, 나 없는 너 없듯이 나와 너 없는 그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5.19
행복한 마음 나의 애마 무스탕에 생기의 주사를 놓으니 부르릉 부르릉 울부짖으며 달음질 치자한다 분홍빛 와이셔츠에 체크무늬의 파란 넥타이를 매고 애마를 타고 직장으로 향한다. 붉은 등에 애마는 멈추고 나의 시선 먼 산을 향해 달음질치다 멈춘 곳 푸르름 위에 하얀 꽃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저 산야 향기로..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5.18
부쩍 커버린 딸아이 오늘 오후면 집사람이 야영을 끝내고 돌아온다. 비록 2박 3일이었지만 무척 바빠다 공교롭게도 그 이틀이 학교에 가야 하는 날 이었기에 더 더욱 바쁜 이틀 이었다 그러나 이틀 동안 나는 딸아이의 훌쩍 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날인 월요일 학교에는 수업은 없고 스승의 날 행사만 한다고 해서 갈까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