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픝 우리들의 자화상 ☆어느 시어머니의 고백☆ 얼마전 뉴스를 듣는데 90살 노부부가 치매에 걸려서 동반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들었습니다. 지금 내 나이보다 30여년을 더 사시면서 얼마나 힘들고 고달펐겠는가 싶더군요. 저는 얼마전까지는 그래도 하루하루 사는 기대를 가졌었답니다... 차마 제 주위에 아는 사람들에겐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5.04
지금, 구십 도의 그 자세, 그 같은 마음 이였으면 아침 출근길에 매일 보게 되는 사람이 있다. 조그마한 사거리 모퉁이에서서 오고가는 차를 향해 허리를 구십도 가량으로 굽혀 인사를 하고 손을 들어 네다섯 번을 흔들고는 뒤로 돌아 또다시 인사를 하고는 다시 손을 흔들기를 반복을 한다. 조그마한 교차로지만 거의 매일 신호대기를 한다. 신호를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5.03
그림 속의 자연과의 만남 . 저 다리를 보니 갑자기 생각이 든다. 저 다리는 이편의 사람과 저편의 사람을 만나게 해 준다 그렇게 보면 저 다리는 因緣이라 해도 무방하지 않을 까 한쪽 사람이 저 다리를 건너지 아니하고는 건너편 사람을 만날 수가 없으니,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 인연으로 수없는 만남의 연속 속에서 살..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5.02
약속, 그것은 지키기위해서 하는 것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남에 대한 배려를 전현 안하고 살아간다. 그저 나만 편안하면 그만이다 5월 2일 약속을 한 이가 있었다. 그런데 4월29일 저녁에 전화로 갑자기 일요일(4월30일)로 약속을 변경하자고 한다. 일요일에는 좀 곤란하다고 했더니 그렇게 좀 해주면 좋겠다고 하기에 어쩔 수없이 그러게..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5.01
무엇으로 하여야 할까 내일은 주일 무엇으로 아이들의 아침을 챙겨줄까? 출근 시 차안에서 딸아이에게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말하라고 했더니 없다는 것이다. 매일 밤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더니 편도선에 기침에 열까지 동반한 감기 몸살에 시달리고 있어 입맛도 없을 것 같아 물었더니,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없..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04.29
이제는 인물의 됨됨이를 보자 요즈음 모임에 가면 정치이야기가 단골메뉴다 어제도 한 모임의 월례회에 참석을 했더니 ‘A 그 사람은 공천을 못 받았느니’ ‘B 그 사람은 자격이 미달인데 ’ 공천 받은 것은 돈으로 산 것이라 등 어찌나 아는 것들이 많은 지 자신들의 일은 안하고 예비 후보들 뒤 조사만 했는지 하루 종일 사무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4.29
명함 명 함 명예의 푸른 꿈 함빡 머금은 얼굴 그 사각의 얼굴이 솔바람타고 보도블록에 내려앉자 삶에 지쳐 오가는 발길에 발 도장 찍혀 아프기도 하연만 신음 한번 없이 범할 수없는 모나리자의 미소인양 하이얀 이 내보이며 나는 일꾼, 당신의 하인이길 소원합니다. 부디 날 기억 하소서 웃음 짖고 있다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4.27
만남 학기 초에 서로들 서먹서먹할 때라 만남이란 단어가 화두로 자주 등장하고는 했다 각기 분야가 다른 직장에서 생활을 하다가 포부야 각기 다르겠지만 한 가지 공통점인 복지라는 배움을 목표로 함께하고 있다보니 만남에 대해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오늘 시인이 건네고 간 「신춘문예」를 받..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4.26
시, 시들이 시나브로 쌓여간다 여유가 없어보였나 아님 글을 좋아한다는 말을 잊지 않으신 것일까? 저 번에 건네주신 시들도 아직 다 마음에 담지를 못하였는데 살며시 문을 열고 “내 것은 아닌데, 보세요.” 하시며 「월간 신춘문예」 4월호를 주시고 가신다. 마음은 하나인데 그 속에 담아야 하는 시, 시들이 시나브로 쌓여간다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4.26
십 분의 여유를 가져보자 어제 학교에 다녀와서 필요한 책이 있어서 이방 저 방의 책을 찾아 살펴보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사 온지 6개월이 되었으나 정리가 안 된 채 꼽혀 있는 책들 포장이사 직원들이 책꽂이를 찾아 꽂아주시는데 방이 바뀌고 순서가 바뀌고 하다보니 그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대강 꽂아 주시면 나중에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