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이다 직업상 가끔 젊은 미혼의 아가씨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가끔은 있다 어제도 결혼을 앞둔 아가씨와 잠깐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의 내용은 그녀의 얼굴에 대해서였다 그 아가씨는 자신의 얼굴이 영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는 예쁜데 어디가 마음에 안 드나 했더니 얼굴의 좌우의 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9
비슷한 내용의 두통의 전화 나는 어제 한통의 전화를 받고 방금 전에도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어제 전화를 하신 분은 학급의 회장이고 방금 전에 전화를 하신 분은 학급의 학우다 두 분의 전화 내용은 모임을 가지면서 나오는 술값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였다 물론 회장이 말하는 것과 학우가 말하는 모임은 다른 모임..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8
종은 속이 비어야 소리를 낸다. 법정스님의 「텅 빈 충만」을 보다 마음에 와 다는 글이 있어 옮겨본다 “세상 사람들은 돈을 좋아하지만 나는 순간의 고요를 즐긴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고요 속에 본래의 내 모습 드러난다.” “탐욕이 없는 것이 진정한 보시오 어리석음 없는 것이 진정한 좌선 성내지 않음이 진정한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7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함석헌선생님 몇 일전에 다시 펼쳐 던 김용택 시인의 「시가 내게로 왔다 2」를 다시 다 보고는 무엇을 볼까하다 요즈음 불교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오래전에 보았던 법정(法頂)스님의 수상집(隨想集) 「텅 빈 충만」을 책장에서 꺼내어 아침부터 보기 시작을 했다 예전에 책들은 왜 그리도 글자가 작았는지 나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6
이제 한번쯤 생각 해 봄직도 한데 어제 큰 딸아이를 기다리느라고 아파트 입구에서 한참을 서성이고 있었다. 아파트 통로입구 좌우에 자전거를 세워두는 곳이 있는데 보니 큰 자전거 작은 자전거 색들도 각각, 모양도 각각인 많은 자전거들이 꼭 굴비를 엮듯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가만히 가서보니 한동안 안 탄 듯 안장에는 먼지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5
걱정 아닌 걱정이네 하늘에 뚫렸던 구멍이 이제는 막혀는 지 기상청의 예보가 주말과 주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했었는데 너무도 맑게 주말과 주일을 보냈다 연일 TV에서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이번 폭우로 집을 비롯하여 심지어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도 있어 보는 마음을 싸하게만 하는데 모당의 당직자들이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24
한 권의 책을 덮으면서 난생처음 인터넷에서 구입한 책 두 권 받자마자 읽기 시작한 한권을 하루 반나절 만에 다 읽었네.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이별이지는 않게」 능행스님이 구녀산 자락에 호스피스 정토마을 세워 생의 마지막 삶을 정리하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그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 생명 한생명이 삶의 끈..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19
버리고 떠남 버리고 떠남 덧없는 삶에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라. 자만심으로부터 어리석음의 광기로부터. 속박을 끊으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우리라 생과 사의 사슬을 끊으라. 어리석은 삶으로 빠져드는 이치를 알고 그것을 끊어 버리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이 지상의 삶에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17
참 편한 세상이다 어른들이 “참 편한 세상이야 이러니 죽고 싶겠어.” 하고 말씀을 하시는 것을 간혹 들었다 어제 내가 그런 말을 혼자 했다. “정말 참 편한 세상이네, 진작 알아서야 하는 건데” 책읽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시간이 있으면 항상 책과 함께한다. 그런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 생각하다 무조건 서점에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14
40대가 외롭답니다. 어제 퇴근 후 볼일이 있어 어느 점포에 들렸더니 사장이 열심히 모니터를 보고 있다 들어서는 나를 보고는 인사를 한다. 잘 아는 사이라 “정 사장 무엇을 그리 열심히 봐”했더니 “한국의 40대가 외롭답니다,” 한다. 인터넷신문(표현이 맞는지)에 실려 있는 내용이란다. 앉자 읽어 보니 정신없이 앞..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