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준 또 다른 이산의 고통 나는 이산가족하면 남과 북에 떨어져 사는 것으로만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내가 아니 우리가족이 이산가족이니 모두가 나와 같아야 이산가족이라 생각을 했지 전혀 다른 이산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해보았다 그러나 이 작은 땅덩이인 대한민국 우리나라 안에서 그 많은 가족들이 따로 떨어져 살아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10.02
엿장수가 그리워진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엿장수라는 직업의 사람이 있었다. 쓰다가 못쓰게 된 물건들을 가져다주면 그 물건의 값만치를 엿을 주고는 했다 간식거리가 전혀 없던 그 시절 어린이들에게는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엿장수가 큰 가위로 가위를 부딪쳐 소리를 내면서 리어카를 끌고 동네로 들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9.30
생각만 바꾼다면, 당신도 공주 주부들이여! 공주처럼 삽시다. 사십대가 외롭답니다. 란 글을 읽고 생각을 해보았다 왜? 외로움을 느끼는 것일까? 남자의 입장에서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주부들이여! 이제는 공주처럼 살도록 하십시오. 그대들이 공주처럼 살 때 그대들의 임도 왕자로 변할 것이고 외로움에서도 벗어 날 것입니다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9.26
[스크랩]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스크랩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는 제비 한 가족이 있었다. 한마리가 불의의 사고로 죽는다. 남은 한마리는 죽은 짝의 곁을 떠나지 못하며 혹은 맴돌고, 혹은 어서 일어 나라고 부리로 쪼아 보기도 하고, 혹은 몸을 부벼 보기도 하며 목놓아 통곡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만의 '강난(港南)'의 구름낀 토..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9.25
가을에게 배운 겸손 가을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들 한다. 그것은 자신의 일을 다 마무리하고 조용히 가지를 떠나서 주저 없이 자신의 가야할 길을 가는 나뭇잎, 낙엽을 보면서 가져보는 생각은 아닐까 그리고 가을하면은 한 번쯤은 그리움에 젖기도 하고 자신의 살아온 생을 반추해보기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죽..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9.25
우리이웃에 아직도, 학급카페에 한 학우가 「사회복지소식」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사회복지소식란에는 많은 소제목의 글 들이 있었다. 근무 중이라 잠깐 두 편을 읽었는데 그중의 하나의 소재목이 “창피해도 굶는 것 보다 나아요,” 출생은 적어지고 노인인구가 많아지는 고령화 사회에서 앞으로 나도 늙어지는데..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9.09
버리는 분, 줍는 놈 따로 인 세상 지난 일요일 모처럼 모여서 산행을 했다 한 후배가 집결지에 서있는 나을 보고는 “형님이 웬 일인겨, 교회 안 갔는 겨” 한다. 주일이면 교회에 가느라고 무슨 모임이고 빠졌던 터라 새삼스럽던가보다 올 인원은 다 온 것 같아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을 했는데 보니까 다들 배낭을 메고 스틱도 들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9.08
아니 볼 것을 보았네 그려 아침에 딸아이를 학교근처 아파트에 내려 주고 차를 돌려 나오는데 차한대가 급하게 내 앞을 지나 섰다 한 백 킬로 그램쯤의 뚱뚱한 사람이 비틀대며 내리더니 차문도 안 닫고는 급히 담장 모퉁이를 돌아서서는 양쪽 엉덩이가 다 보이게 옷을 내리고 아파트 담에다 실례를 하기 시작하기에 내렸던 차..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9.05
어린 여학생한테 배운 약속의 중요성 나의 뇌리에 각인 되어있는 어떤 학생의 어머니를 오늘 만나게 되었다 오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었더니 지금 중학교 2학년이라고 하니 4년 전의 일이 된다. 그러니까 그 학생이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이다 나에게 와서 맡겨놓은 물건이 있었는데 몇 시에 오겠냐고 물으니 학교 끝나고 학원 갔다 오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8.26
무어라고 기도할까?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같은 기독교인 이라는 것도 또한 부끄러웠다 22일에 모방송국에서 방영한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를 보면서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그 원장님 학대아동을 데리고 교회에 가던데 성전에 앉아 하나님께 무어라고 기도를 할..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8.24